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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LPGA 첫 메이저 챔피언쉽, ANA 인스퍼레이션,,,유소연 선수 우승

드디어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 미LPGA Tour, 벌써 한국의 낭자들이 6개 대회에서 4개대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017년 첫 메이저 대회인 ANA Inspiration(ANA 인스피레이션) 이 한국시간 3월 30일 밤부터 기대되는 4일의 열정을 뿜어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 LPGA에서 한국선수의 강세는 쭉 이어지고 있지만, 시즌 시작부터 매 대회 우승 및 우승을 할뻔한 한국의 여자 프로선수들에 대한 기대는 정말 대단 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그간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도 한동안 우승이 없어 보는사람을 안타깝게 까지 했던 유소연 선수가 집념과 간절함, 그리고 골프의 여신이 허락한 약간의 행운까지 더해,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네요.

 

유소연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Rancjo Mirage Golf & Resort)에서 열린 제30회 ANA Inspiration, 예전에는 나비스코 챔피언쉽 대회였었는데 대회 타이틀 스폰서가 일본의 ANA 항공사로 바뀌는 바람에 대회명도 바뀌게 되었지요.

Rancho Mirage, 개인적으로 4박5일정도 머무르며 라운딩 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휴양지로 유명한 팜 스프링스(Palm Springs)에 있는 정말  정리가 잘된, 명문 골프 리조트라고 할 수 있지요.

 

한국 여자골프이 전설, 박세리 선수가 모든 메이져(Major) 대회중 유독 이 대회에서만 우승이 없어, 생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은 대회 이기도 합니다.

 

 

이번대회도 마지막날 까지 많은 한국 여자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에 포진하여 우승을 노리기는 했지만 워낙 렉시톰슨의 상승세가 쎄서, 이번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집념의 유소연 선수, 그간 꾸준히 매 대회마다 상위권을 지키고 특히 올해 들어서는 우승이 없이도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할 만큼 언제 우승하여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선수였었는데, 그녀의 간절함과 노력, 게다가 골프의 여신이 가져다준 행운까지 합하여 대망의 두번쨰 메이져 우승이자 그녀의 통산 4번쨰 LPGA 우승이 되었습니다.

 

만약 렉시톰슨이 Ball Mark에 제대로 놓았다면? 만약 Thomson이 잘못된것을 일찍 발견하고 스코어 카드를 제대로 적었더라면? 만약이라지만, 유소연 선수에게 까딱했면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데 다시한번 그녀의 간절함이 하늘도 허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Poppie's Pond에 뛰어드는 그녀와 가족, 캐디의 모습은 정말 보기좋고 보는이로 하여금 기분좋게 해 주었습니다.

 

 

이로서 유소연 선수는 Rolex 세계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유소연 선수 이외에도 한국의 간판 박인비, 

또다른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는 양희영 선수가 역시 마지막날 선전을 통해 Top 10에 드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였고,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전인지, 이미림, 박성현 허미정 선수가 공동 14위를 차지하여 역시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쳤죠.


특히 작녁 국내 상금왕으로 LPGA Rookie 시즌을 시작한 기대주 박성현 선수는 3라운드 치명적이 트리플 보기 이후, 다시 Bounce Back 하지 못하고 마지막날 Even Play로 마치게 되었는데, 조금더 강한 Mental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LPGA 2017 시즌 총 7개 대회 중 5개 대회 우승을 휩쓴 한국 낭자들,,,,, 올해는 정말 눈부신 성적의 한해로 많은 분들의 새벽잠을 뺴앗아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