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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신데렐라 탄생 - 제 70회 US 여자오픈 골프대회

  한국 전인지 - 신데렐라 탄생


 

제 70회 US 여자오픈 골프대회 결과

 

명불허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제70회 US여자 오픈 골프대회가 오늘새벽(한국시간) 막을 내렸습니다. 또 한명의 한국인 신데렐라가 드라마 같은 장면들을 연출해 내며 화려하게 여왕에 등극했는데요, 정말 짜릿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제7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가 미국 펜실베니어 州의 Par70 Lancaster Country Club에서 현지시간 7월 9일(목)부터 7월 12일(일) 까지 4일간 4 round가 열렸는데요.

 

 

지난주 포스팅에서 한국 선수 우승을 염원 했던것처럼 우리나라 전인지 선수가 마지막날 우승컵에 Kiss하는 영광을 누린, 7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LPGA 비회원으로 참가하여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전인지 선수의 모습과, 그 옆에서는 3 라운드 또 4라운드 후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홀 보기로 마무리하며 1타차 2위가 된 양희영 선수의 모습입니다.

4일 내내 잠못이루며 지켜보던 많은 골프팬들은 안도의 한숨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을법 한데요,

올해도 역시 한국 선수 우승이라는 기분좋은 기록을 이어가게 되어 정말 다행이구요, 한편으로는 마지막 홀 까지 선두라는 압박감에서 선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양희영선수의 마지막 홀 보기는 참으로 아쉬운 장면 이었습니다.

 

마지막 조에서 2위로 바짝 추격하던 미국의 Stacy Luwis 선수가 5번홀 세컨드 샷이 워터헤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할때는 선두를 지키던 양희영 선수의 우승이 거의 확정되는 듯 보였는데, 역시 마지막조에서 플에이하는 부담감 일까요? 후반 라운드 양희영 선수가 타수를 잃어갈때, 15,16,17번홀을 3홀 연속 연속 버디로 거침없는 플레이로 대단한 기량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18홀까지 두 선수가 동타를 이루었지만, 양희영 선수의 마지막 홀 보기는 아쉬움이 너무 많은 장면 이었는데요. 그래도 두선수 너무 자랑스럽고 예쁘기만 하네요.

 

최초 한국인 우승자 박세리 선수이후, 2008년 박인비 선수를 시작으로 이 대회만 만나면 유독 펄펄 나는 한국낭자들, 이번 70회 US 여자오픈 에서도 어김없이 리더보드 상단을 메웠는데요.

우승한 전인지 선수를 필두로

2위 양희영

3위 박인비

5위 유소연, 제인박

등 거의 한국인 선수들의 잔치가 되어, 눈 비비고 중계를 지켜본 보람이 있었습니다.

우승자 전인지 선수에게는 아낌없는 축하와 나머지 선전했던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