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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여자골프 - 김효주 우승, 약일까 독일까?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현재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우리나라 여자 프로골퍼는 단연 김효주가 아닐까 싶어요.

 

김효주는 5일 중국의 산동(山東)성 웨이하이(위해:威海)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는데요.

 

3일 (54홀)간 열린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마지막날 보기3, 버디3 을 기록하며, 이븐파 합계 10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는데요, 마지막 라운드 전반에 무섭게 따라 붙던 중국의 펑샨샨을 4타차로 따돌리며 이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지요.

 

 

이로서 김효주는 2012년 프로 전향 3년만에 벌써 국내 투어 9승을 올리게 되었네요.

 

김효주는 부드러운 스윙을 한다고 하여 "문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하체회전이 좋고, 백스윙때 상체의 꼬임이 좋아 장타를 낼 수있는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지요. 아래 김효주의 스윙분석 자료 한번 보시지요.

 

김효주의 스윙을 분석한 영상입니다(자료:유튜브)

 

자, 김효주의 이번 우승은 축하 할 일이구요. 김효주 선수도 우승 인터뷰에서 "정확도가 필요한 이번 코스에서 우승하게 되어 자신감을 갖고 US여자 오픈에서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 했는데요. 다른 운동에서도 마찬가지 겠지만, 정말 예민한 심리게임 중 하나인 골프에서의 자신감, 정말 중요하지요.

 

하지만 한 가지 걱정은 시차문제 입니다. 대륙간 이동해야하는 장거리 여행에, 아직은 체력이 충분히 받쳐줄만한 나이기는 하지만, 골프라는 운동 자체가 워낙 작은 차이로도, 결과에 있어 엄청 큰 차이를 나타낼 때가 많아, 김효주 선수가 어떻게 장거리 여행에 따른 피로감과, 시차를 잘 극복 할 수 있을지,,,,

 

김효주 선수를 포함해서, 이번 제 70회 US여자오픈에 참여하는 전체 선수들 가운데, 25%나 차지하는 한국(계) 여자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돌아오는 주말에 열릴 LPGA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기대가 많이 됩니다.